사진은 최소화, 텍스트는 최대화 (이미지 최적화 및 대체텍스트(Alt) 활용)



사진은 최소화, 텍스트는 최대화 (이미지 최적화 및 대체텍스트(Alt) 활용)7편에서 체류시간을 늘리는 H태그 구조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텍스트의 뼈대를 튼튼하게 세웠다면, 이제 본문에 들어가는 '이미지(사진)'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초보 블로거들이 애드센스 고시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사진으로 분량 때우기'입니다. 글을 1,500자 이상 길게 쓰는 것이 막막하다 보니, 사진을 10~20장씩 꽉꽉 채워 넣고 글은 그 밑에 두세 줄만 덧붙이는 식입니다. 하지만 승인을 앞둔 시점에서 무분별한 이미지 남발은 '가치 없는 콘텐츠' 판정을 부르는 치명적인 독이 됩니다. 오늘은 구글 봇이 좋아하는 이미지 최적화의 핵심 기술을 정리해 드립니다.

승인 심사 기간, 이미지가 '독'이 되는 이유

사람의 눈에는 사진이 많을수록 이해하기 쉽고 보기 좋은 글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구글 크롤링 봇(Bot)은 시각 세포가 없는 시각장애인과 같습니다. 봇은 예쁘게 찍힌 풍경이나 화려한 분위기를 전혀 감상하지 못하며, 오직 텍스트와 HTML 코드만 읽어 들입니다.

게다가 고화질 이미지가 여러 장 들어가면 블로그 페이지의 로딩 속도가 급격히 느려집니다. 구글은 로딩이 느린 웹사이트에 매우 엄격한 페널티를 부여합니다. 사용자가 페이지가 열리기를 기다리다 지쳐 이탈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글 1개당 이미지를 핵심적인 1~2장으로 최소화하고, 그 빈자리를 '텍스트(글씨)'로 묵직하게 채워야 합니다.

이미지 용량 압축과 WebP 변환은 필수

불가피하게 이미지를 1~2장 넣어야 한다면, 스마트폰으로 찍은 고해상도 원본 사진을 그대로 업로드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원본 사진은 보통 3~5MB의 큰 용량을 차지하는데, 이는 웹페이지 속도 저하의 주범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며 반드시 거치는 루틴이 있습니다. 이미지를 업로드하기 전, TinyPNG 같은 무료 압축 사이트를 이용해 용량을 100KB 이하로 대폭 줄이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구글이 강력하게 권장하는 차세대 이미지 포맷인 'WebP(웹피)' 형식으로 변환하여 올리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WebP 포맷을 사용하면 화질 손실은 거의 없으면서 용량은 기존 JPG나 PNG 대비 절반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봇에게 '웹 최적화를 잘하는 사이트'라는 강한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대체 텍스트(Alt 태그), 봇에게 눈을 달아주다

구글 봇이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이 사진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대체 텍스트(Alt, Alternative Text)' 기능입니다.

대체 텍스트란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거나 시각장애인이 화면 낭독기를 사용할 때, 사진을 대신해 소리 내어 읽어주는 텍스트입니다. 블로그스팟이나 워드프레스에서 이미지를 클릭해 설정(톱니바퀴)을 누르면 이 Alt 속성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여기서 많이들 실수합니다. 귀찮아서 아예 적지 않거나 "사진1", "설명 이미지"라고 대충 적고 넘기죠. 하지만 봇은 이 Alt 태그를 꼼꼼히 읽고 문서 전체의 논리성과 전문성을 평가합니다.

  • 나쁜 예: "등갈비", "고기 굽는 사진"

  • 좋은 예: "미국식 오븐을 활용한 12kg 대용량 돼지 등갈비 조리 시 포일 래핑 기법"

단순히 '고기'라고 퉁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 담고 있는 구체적인 상황과 실무적인 기법을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작성된 Alt 텍스트는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쏠쏠한 트래픽을 물어오는 효자 노릇을 합니다. 단, 키워드를 억지로 10개씩 나열하는 스팸성 Alt 입력은 오히려 페널티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파일명(File Name)도 SEO의 영역이다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내 컴퓨터에 저장된 이미지의 '파일 이름'입니다. 카카오톡에서 다운로드받은 'KakaoTalk_20260808_12345.jpg' 같은 무의미한 숫자가 나열된 파일을 그대로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파일명 역시 구글 봇이 읽어 들이는 정보 중 하나입니다. 한글보다는 영어로, 띄어쓰기 대신 하이픈(-)을 사용하여 사진의 핵심 키워드를 담아 저장해 보세요. 예를 들어, 앞선 등갈비 조리 사진이라면 us-oven-pork-ribs-foil-wrapping.webp처럼 의미를 담아 파일명을 수정하고 업로드하는 것입니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이 기술적 디테일들이 모여 구글 봇이 내 블로그를 평가하는 '문서 품질 점수'를 결정짓습니다.

핵심 요약

  • 승인 심사 기간에는 이미지를 1~2장으로 제한하고 텍스트 위주로 본문을 구성하여 페이지 로딩 속도를 방어하라.

  • 3MB 이상의 원본 사진 업로드는 금물이며, 반드시 100KB 이하로 압축하거나 WebP 포맷으로 변환하여 사용하라.

  • 구글 봇이 사진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사진의 구체적 상황을 서술형으로 묘사한 대체 텍스트(Alt 태그)를 반드시 입력하라.

  • 이미지 파일 이름 역시 무의미한 숫자 배열(KakaoTalk_...)이 아닌, 영문 키워드와 하이픈(-) 조합으로 수정하여 업로드하라.

다음 9편에서는 애드센스 심사 봇이 유독 좋아하는 문체, 화려한 미사여구가 아니라 기계가 정확하게 번역하고 분석할 수 있는 [문장력보다 중요한 것: 구글 봇이 분석하기 쉬운 '로봇 친화적' 문장 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실 때 대체 텍스트(Alt 태그)나 파일명 변경을 신경 써서 해오셨나요? 아니면 오늘 처음 알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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